출처: 토큰포스트
10월이 되며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가 기대되고 있지만, 오늘의 비트코인(Bitcoin) 가격은 그러한 기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시장은 더 강세여야 할 상황이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이후 밈코인 시장에서 ‘동물적 본능’이 다시 살아나며 다양한 의미 없는 코인들이 급등했다. 수주간의 침체 후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흐름이 급증해 9월 27일에는 4억 달러 이상의 유입이 있었다. QCP가 화요일 시장 분석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무기한 선물 자금 조달도 강세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10월에 평균 22.9% 상승한다.
이는 10월이 시장 발표에 적절한 시기이기 때문일 수 있다. 여름은 지나갔고 연말 ‘어수선한 시즌’은 아직 몇 달 남았다. 이미 암호화폐 시장의 더 큰 채택을 알리는 여러 발표가 있었다. 먼저 페이팔(PayPal)은 판매자들이 이제 암호화폐를 구매, 보유, 판매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페이팔은 수년간 소비자 고객들이 암호화폐를 P2P로 송금할 수 있게 했으며 2023년에는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
자본 시장 측면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의 나스닥 옵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한 것은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다. 이 옵션들이 공식적으로 출시되기 전에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통화감독청(OCC)의 추가 승인이 필요하지만 말이다. 이전 제네시스에서 근무하고 현재 아르벨로스에 있는 조쉬 림(Josh Lim)이 최근 로라 신(Laura Shin)과의 팟캐스트에서 설명했듯이, 이 비트코인 옵션 ETF는 상당한 자본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현물 시장이 특정 투자자들에게 제한적인 매력을 가진 반면, 현물 옵션 ETF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트레이더들은 이제 수익률 전략을 활용할 수 있고, 자산 관리자들은 구조화 상품을 개발할 수 있어 새로운 참가자들을 이 분야로 유치할 수 있다.
더욱이 이 새로운 도구는 2022년 신용 위기 이후 기관 시장에서 제한되어 온 레버리지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옵션을 통해 트레이더들은 현물 거래보다 적은 자본으로 롱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2022년 이후 대출 기관들은 당시 쓰리 애로우즈 캐피탈(Three Arrows Capital) 같은 회사들이 했던 재담보화 게임의 과도함으로 인해 담보 요구 사항을 강화하고 자본 가용성을 줄였다.
흥미롭게도 현재 암호화폐 공간의 신용 부족은 이전에 언급했듯이 강세 요인이다. 과도한 레버리지로 인한 인위적인 가격 인플레이션이 없기 때문이다. 규제된 시장에서 옵션 거래가 가능해짐에 따라 잘 구조화된 투자로 새로운 자본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순수하게 현물 주도 시장의 강력한 대안을 제공할 것이다. 이는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비트코인을 넘어 다양한 자산으로 자본을 배분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적어도 어느 정도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