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션 디디 콤스(Sean Diddy Combs)가 뉴욕에서 제기된 불법행위 및 성매매 혐의에 대해 전 FTX CEO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와 동일한 변호사를 선임했다.
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월요일 제출된 항소 통지서에서 샤피로 아라토 바흐(Shapiro Arato Bach) 로펌의 파트너인 알렉산드라 샤피로(Alexandra Shapiro)가 콤스의 변호인으로 지명됐다. 샤피로는 작년 배심원단에 의해 투자자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뱅크먼프리드를 대변해왔다.
검찰은 뱅크먼프리드가 “지난 10년간 가장 큰 사기”를 조직했다고 주장하며 폰지 사기의 대가인 버니 매도프(Bernie Madoff)와 비교했다. 그는 2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샤피로는 뱅크먼프리드를 위해 항소를 제기하고 재심을 요청했다. 샤피로는 루이스 캐플런(Lewis Kaplan) 뉴욕 지방법원 판사의 사건 처리를 비판하며 전 CEO가 특정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도록 막아서는 안 됐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뱅크먼프리드와 콤스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의 기숙사 같은 방에서 같은 유닛을 공유하고 있다.
콤스는 9월 17일 뉴욕 남부지방검찰청에 의해 기소됐다. 검찰은 콤스가 “범죄 조직을 이끌었다”며 여성을 학대하고 착취했으며 성매매, 강제 노동, 납치 등의 범죄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