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에이젠레이어(EigenLayer)의 네이티브 토큰인 에이젠(EIGEN)이 10월 1일 거래를 시작하며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위 내에 진입했다. 에이젠은 현재 약 6억5000만 달러의 완전 희석 가치(FDV)로 거래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EigenLayer의 네이티브 토큰 에이젠이 10월 1일 오전 5시(UTC)에 잠금을 해제하고 거래를 시작한 직후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위 안에 들었다. 이 토큰은 바이낸스(Binance) 거래소에서 개당 3.50달러에서 4.50달러 사이로 거래되고 있으며, 현재 약 3.85달러의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에이젠의 완전 희석 가치는 약 6억5000만 달러에 이른다.
에이젠의 가격은 출시 이전 장외 거래 및 파생상품 거래소에서 형성된 암시적 현물 가격과 거의 일치하며, 이는 시장 예측과 맞아떨어졌다. 가명 투자 분석가인 Aylo는 “EIGEN이 출시와 함께 시장 가격과 정확히 일치하게 거래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70억 달러의 FDV를 기록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EIGEN은 시가총액 기준 94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는 옵티미즘(OP), 유니스왑(UNI), 파일코인(FIL)보다는 낮지만, 이더나(ENA)보다는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Aylo는 “6개월 전만 해도 EIGEN이 이러한 코인들보다 낮은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EigenLayer가 이번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EigenLayer는 5월 에어드롭을 통해 EIGEN을 출시했으나, 토큰의 전송을 10월까지 제한했다. 이에 따라 장외 거래에서는 8월부터 약 2달러에서 거래가 시작되었고, 9월 말에는 3.50달러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EigenLayer는 ‘재스테이킹’을 통해 프로토콜이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의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9월 말 기준, EigenLayer는 약 120억 달러에 달하는 총 잠금 가치(TVL)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