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주말 XRP 미결제약정이 급증했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 “RLUSD 기대감에 지난 주말 XRP 선물 미결제약정이 작년 3월과 6월 수준인 10억 달러까지 증가했다”고 전했다.
바이낸스와 바이비트 거래소가 XRP 미결제약정의 절반 비중을 차지했다. 29일 현물 거래량은 지난주 두 배 이상 증가한 25억 달러에 달했다.
리플은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 출시를 준비 중이다. 유동성 공급과 더 빠르고 저렴한 거래, 여러 블록체인에 걸친 탈중앙 금융(DeFi, 디파이) 프로토콜 통합 등을 위해 자사 국경 간 결제 상품에 RLUSD를 사용할 계획을 밝혔다.
RLUSD 출시에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지난 30일(현지시간) X(트위터) 계정 ‘리플 스테이블코인 트래커’는 “RLUSD 관리 지갑에서 48만개 RLUSD가 생성됐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이 테스트 단계를 마무리하고 적극적인 개발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시장 기대감은 더욱 증폭됐다.
한편, 리플은 지난 30일 “RLUSD가 아직 XRP 원장과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프라이빗 베타 상태로 가동되고 있다”면서 이를 악용한 사기 범죄에 주의할 것을 촉구했다.
중동 갈등에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면서 비트코인은 4%, 이더리움 6%, BNB,는 8%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 중인 가운데 XRP는 전주 대비 1.69%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물 거래량은 32억7430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 XRP 선물 미결제약정은 8억5002만 달러로 전일 대비 10% 줄어들었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87% 급증한 49억3000만 달러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