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업토버 초입에 기관 매수세 확대…개인 투자자 활동은 저조”

출처: 토큰포스트

개인 투자자들이 기관 투자자들에 비해 소극적인 비트코인 매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지난 10년 동안 8번 상승 마감한 10월이 시작된 가운데 대형 투자자 그룹의 매수 활동이 확대되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 그룹을 통한 자금 유입세는 아직 일반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은 지난 10년 동안 10월에 평균 22%, 최고 6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시 한 번 ‘업토버(10월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 활동이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 ‘OKX’와 ‘바이낸스’는 2021년과 2022년 강세장뿐 아니라 2019년 2020년 약세장에 비해서도 저조한 활동 수준을 보이고 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몇 달간 OKX와 바이낸스의 일간 활성 지갑 수는 약세장보다 적은 4만개 미만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1만 달러 아래에서 거래된 약세장에서도 하루 5만개의 지갑이 활성화됐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모바일 앱 순위나 온체인 지표도 개인 투자자 그룹의 시장 참여가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

코인베이스앱랭크봇(@CoinbaseAppRankBot)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모바일 앱은 2017년과 2021년 강세장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 1위에 올랐었다.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경신한 올해 3월에도 상위 5위권에 진입했었다. 현재는 최저 기록인 500위보다 약간 높은 438위에 머물고 있다.

한편,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X(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 주기의 한 가운데 있다”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출구 유동성을 기다리고 있고, 새로운 고래들은 오래된 고래들에게서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 투자자는 보통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사상 최고치에 도달할 때 진입한다”면서 비트코인이 최고점에 가까워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진입하는 시점에 아직 도달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이란과 이스라엘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금리인하에 따른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 내린 6만14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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