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으로 주식-비트코인 급락… 유가-금값은 급등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증시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는 데 비해 국제유가와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은 급등하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1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 양국 간 전면전 가능성이 커지는 등 중동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으로 일단 미국증시와 비트코인은 급락하고 있다.

◇ 미증시 일제 하락, 나스닥 1.53%↓ :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41%, S&P500은 0.93%, 나스닥은 1.53% 각각 하락했다. 나스닥의 낙폭이 가장 컸다.

이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약 180기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중동에서 전운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 양국 간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이란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이란은 최근 일일 30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5년래 최고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약 180기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대부분 요격됐지만 몇 발은 명중했다고 밝혔다. 아직 사망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 비트코인 5% 급락 : 암호화폐는 낙폭이 더욱 심하다.

2일 오전 5시 50분(한국시간)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86% 급락한 6만58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6만1000달러가 붕괴한 것. 6만1000달러가 붕괴한 것은 지난 9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이 급락하자 시총 2위 이더리움은 6.55%, 시총 5위 솔라나는 7.42% 급락하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 국제유가는 한때 5% 급등 : 이에 비해 국제유가는 장중 한때 5% 이상 급등하는 등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같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3.70% 급등한 배럴당 70.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금값도 사상 최고 수준 : 금값도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세계 최대 금선물 거래소인 미국 코멕스(COMEX)에서 거래되는 금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81% 상승한 온스당 2680.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다. 금선물의 사상 최고가는 지난달 26일 기록한 2708달러다.

이는 중동 긴장이 고조돼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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