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기고 “블랙록, 에테나 스테이블코인 UStb 지원…토큰화 금융의 주요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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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달러’의 새로운 경쟁자를 조용히 지원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포브스 기고자 빌리 밤브루가 전했다.

기고자는 “미국 달러의 붕괴가 임박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블랙록의 ‘USD 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DL, 비들)’이 신규 스테이블코인 UStb의 담보로 사용된다”면서 “이는 2023년 16조 달러 규모에 이르게 될 토큰화 금융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주장했다.

올초 합성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e’를 출시해 26억 달러의 유통량 달성에 성공한 암호화폐 기업 에테나(Ethena)는 지난 26일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UStb’를 공개하며 스테이블코인의 준비금이 실물자산 토큰화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를 통해 블랙록 ‘비들(BUIDL)’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에테나 랩스는 “USDe와 함께 별도의 법정화폐 스테이블코인 상품 UStb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UStb가 시큐리타이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블랙록 BUIDL로 완전 담보된다”고 밝혔다.

비들(BUIDL)은 암호화폐 생태계 투자자들이 자산을 온체인 상태로 유지하면서 미 국채 펀드에 투자해 배당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토큰화 미 국채 펀드’로, 암호화폐 부문에 대한 블랙록의 장기적인 투자 지원으로 평가된다.

시큐리타이즈는 “5억22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최대 토큰화 미 국채 펀드로서 BUIDL이 UStb에 안전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협력은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 토큰화의 주요 혁신을 결합한 것”으로 “토큰화 금융 발전의 주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록은 지난 5월 BUIDL의 토큰화 협력사 시큐리타이즈에 대한 47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주도하기도 했다.

지난 5월 블랙록 글로벌 전략 생태계 파트너십 책임자 조셉 챌롬은 포츈지와의 인터뷰에서 “블랙록은 토큰화가 자본시장 인프라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면서 “시큐리타이즈 투자는 블랙록의 디지털 자산 전략의 또 다른 발전 단계”라고 설명했다.

블랙록은 10조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 지난해 여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움직임을 이끌어 올해 1월 ETF 상장과 거래, 시장 조성에 성공했다.

블랙록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지난 1년 동안 비트코인을 두 배 이상 상승했으며 전통 금융의 토큰화 채택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7월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과거 비트코인을 ‘자금세탁 인덱스’로 평가했던 것은 잘못이었다면서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며 합법적인 금융 수단”이라고 말했다.

작년에는 “블록체인에서의 자산 토큰화가 월가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며 주식 시장부터 상장 전 주식, 헤지펀드, 인프라 프로젝트, 상품, 대체 투자 수단, 사모 신용까지 모든 것이 토큰화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달 초 체인링크 보고서에 따르면 토큰화 자산 가치는 현재 1200억 달러다. 전체 토큰화 자산 중 이더리움이 5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2022년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전 세계 비유동 자산의 토큰화 규모는 2030년 16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2021년 세계경제포럼은 “약 867조 달러 가치의 자산이 토큰화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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