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FTX 파산 재단이 2024년 9월 30일부터 채권자와 고객들에게 배상금 지급을 시작할 것이라는 소문이 소셜 미디어에 퍼지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배상 계획이 아직 법원의 승인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갱신된 챕터11 파산 신청서에 의하면 구조조정 계획 확정을 위한 다음 법원 심리는 2024년 10월 7일로 예정되어 있다. 델라웨어 주 연방 파산법원의 존 T. 도시 판사가 이 심리를 주재할 예정이다.
만약 계획이 승인된다면, 5만 달러 미만의 소액 청구권자들은 2024년 말부터 배상금을 받기 시작할 수 있다. 대규모 청구권을 가진 소송 당사자들은 2025년 1분기나 2분기까지 배상금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수닐 카부리가 이끄는 FTX 채권자들은 현물 자산으로 상환 받기를 요구하고 현금 지급이 초래할 과세 사건에 반대하는 등 여러 이유로 구조조정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FTX 측 변호사들은 기존 챕터11 파산법과 충돌을 피하고 절차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모든 채권자 상환은 현금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현금 또는 암호화폐 지급 문제는 채권자들 사이에 강력한 반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채권자들은 현물 분배만이 채권자와 전 고객들을 온전히 보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현재 분배 계획에 따르면 채권자들은 법적 청원이 제출된 날짜를 기준으로 상환받게 된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약 1만6천 달러였다. FTX 채권자 수닐 카부리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채권자와 전 고객들이 현재 분배 계획 하에서 이전 보유량의 약 4분의 1만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10x 리서치의 창립자 마커스 티엘렌은 FTX 지급이 시장에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는 코인텔레그래프에 이 상환이 50억에서 80억 달러의 자본 유입을 시장에 일으켜 수요를 창출하고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