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 6천달러 향해, 2개월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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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TC)이 9월 28일 2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고 6만 6천 달러에 근접했지만, 여러 지표는 아직 강세장 진입과 거리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월 28일 2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고 현재 6만 6천 달러에 접근하고 있다. 이는 9월 26일 S&P 500 지수가 견고한 경제 지표와 중국의 시장 부양책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뒤이은 움직임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과거 7만 달러 선에서의 거부 또는 잠재적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투자 심리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중앙은행들의 확장적 통화정책 전환이 경제가 위험에 처해 있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반드시 시장 거품 붕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구글,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같은 대형 기술 기업들은 수익 감소 시기에도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투자자들은 여전히 그 희소성과 주권을 평가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의 동인은 전통적인 주식 시장의 동인과 크게 다르다. 역사적으로 투자자들은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고 느낄 때 금, 단기 국채, 그리고 해당 분야를 지배하는 기업들에서 안전을 찾는 경향이 있다.

본질적으로 S&P 500이 계속 신고가를 경신한다고 해서 반드시 비트코인 가격이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은 낮은 금리와 높은 정부 부채가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하다고 결론짓기 전에 7만 달러에서 여러 차례 거부된 이후 근본적인 조건이 변했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코인베이스(Coinbase) 거래소 모바일 앱은 9월 28일 기준 385위를 기록했다. 이는 9월 14일의 482위에서 개선된 것이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3주 동안 21% 상승했음에도 소매 투자자들의 식욕이 부진함을 나타낸다.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주도했을 수 있으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데이터가 이 가설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중국 시장의 최근 데이터는 반대 경향을 보여준다. 중국의 스테이블코인 수요를 살펴봄으로써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지 또는 빠져나가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과도한 수요는 스테이블코인이 공식 미국 달러 환율에 비해 1.5% 이상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게 만들지만, 약세장에서는 할인율이 생긴다. 중국에서 테더(USDT) 프리미엄은 지난 2주 동안 평가절하 상태를 유지했으며, 이는 약세 심리를 나타낸다. 이 지표는 미국의 현물 ETF에 대한 최근의 선호도와 상반되며, 투자자 수요 부족에 대한 약세론자들의 주장을 더욱 강화한다.

투자자들의 확신 부족은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도 나타난다. 9월 29일 비트코인이 6만6천 달러를 향해 랠리를 펼쳤음에도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은 6%에서 안정화됐다. 이는 이 파생상품 거래자들이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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