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ETF 순유입 3억 6천만달러 ‘3개월만 최대’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28일 3억6,557만 달러의 일일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2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소소밸류(Sosolvalue) 데이터를 보면 28일 순유입으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6일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순유입을 주도한 것은 아크인베스트(Ark Invest)와 21쉐어스(21Shares)의 ARKB로 1억1,382만 달러의 플러스 흐름을 보였다. 순자산 기준 최대 현물 비트코인 ETF인 블랙록(BlackRock)의 IBIT가 9,338만 달러의 순유입으로 뒤를 이었고, 피델리티(Fidelity)의 FBTC도 7,400만 달러 상당의 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BITB는 5,038만 달러의 순유입을 보고했고, 반에크(VanEck)의 HODL에는 2,210만 달러가 유입됐다. 밸키리(Valkyrie), 인베스코(Invesco),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 펀드에서도 소규모 순유입이 있었다.

전날 유일한 순유출은 그레이스케일의 GBTC에서 발생했으며, 773만 달러가 ETF에서 빠져나갔다.

28일 12개 펀드의 총 거래량은 24억3천만 달러로 8월 23일 이후 최대 규모였다. 전날 유입으로 현물 비트코인 ETF의 출시 이후 총 누적 순유입액은 183억1천만 달러로 늘어났다.

SOFA.org의 인사이트 책임자 어거스틴 판(Augustine Fan)은 “미국 주식이 이번 주 세 번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리스크 시장에 모든 녹색 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유명 거시 관찰자들이 당분간 모든 위험 자산에 대해 명시적으로 강세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Ethereum) ETF는 6개 펀드에서 순유입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날 67만5,450달러 상당의 순유출로 돌아섰다.

소소밸류 데이터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ETHE는 3,600만 달러의 일일 순유출을 기록했다. 순유입 중에서는 피델리티의 FETH가 1,592만 달러, 블랙록의 ETHA가 1,485만 달러를 기록했다. 인베스코의 QETH는 200만 달러의 순유입을 보고했고, 비트와이즈, 반에크, 21쉐어스의 펀드는 100만 달러 미만의 순유입을 보였다.

28일 9개 이더리움 ETF의 총 거래량은 2억5,740만 달러로 수요일의 1억2,418만 달러의 두 배 이상이었다. 7월 데뷔 이후 이 펀드들은 총 5억8,161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2.9% 상승해 7월 말 이후 최고점인 6만5,330.96달러를 기록했다. 더 블록의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글을 쓰는 시점에 1.8% 상승한 2,648달러를 기록했다.

SOFA.org의 판은 현재의 암호화폐 랠리가 이전보다 더 “지속력”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 심리가 ‘하락 시 매수’ 모드로 전환된 것 같다”며 “현재 하방 촉매제가 없거나 거의 없어 보이는 상황에서 위험 대비 수익이 지속적인 랠리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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