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온체인 분석 회사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주기영 대표가 웹3와 암호화폐의 장기적인 발전에 규제가 핵심 요소라고 주장하며 ‘스마트 규제’를 촉구했다.
2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주 대표는 이날 엑스(X) 게시물에서 “암호화폐와 웹3가 사기를 방지하고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있으면 책임감 있게 번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웹3가 국경 없는 협력을 가능하게 하며, 회사보다 프로토콜에 더 가까운 방식으로 기능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하며 “구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수십만 명을 고용하지만, 웹3 프로토콜은 언젠가 수백만 명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산업의 평판이 다른 금융 부문과 마찬가지로 사기에 의해 손상되고 있으며,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스마트 규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주 대표는 “적절한 규칙이 있다면, 암호화폐와 웹3는 책임감 있게 번영할 수 있다. 언젠가는 정부가 이를 실현할 것이다. 문제는 ‘얼마나 오래 걸리느냐’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그의 견해에 동의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규제 감독의 의미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한 사용자는 “규제는 암호화폐가 제공하는 막대한 이익을 제한할 것”이라며 “암호화폐와 웹3는 사기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모든 것을 규제 기관에 맡기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커뮤니티는 안전하게 놀고, 누군가가 가장 좋은 방법을 결정하게 내버려 두자”고 풍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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