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공화당 장악 땐 암호화폐 규제에 긍정적 영향

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상원이 민주당에서 공화당 장악으로 바뀌면 암호화폐 산업에 유리할 것이라고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공화당 상원의원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루미스 의원은 “상원이 공화당 장악으로 바뀌면 암호화폐에 더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팀 스콧(Tim Scott)이 은행위원회 위원장이 될 것이고, 그는 현 위원장인 셰로드 브라운(Sherrod Brown)보다 암호화폐에 대한 법적 체계를 만드는 데 훨씬 더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에 가장 영향력 있는 위원회 중 하나인 상원 은행위원회는 현재 오하이오주 출신 민주당 의원인 셰로드 브라운이 이끌고 있다. 브라운은 암호화폐에 비판적이며 암호화폐 플랫폼들이 불법 자금을 차단하는 ‘고객 알기 제도'(KYC) 같은 “상식적인 보호 장치”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회의 공화당 최고위원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출신 팀 스콧 의원은 상원이 공화당으로 바뀌면 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스콧은 암호화폐에 우호적이며 이전에 위원장이 되면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소위원회를 만들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뉴스 사이트 더 힐(The Hill)의 예측 모델에 따르면,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할 확률은 67%이며 하원은 박빙이다. 양당 의원들은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시장 구조에 초점을 맞춘 법안을 포함해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암호화폐 산업을 규제하는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산업에 대한 규칙이 명확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반면 다른 의원들은 SEC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한편 SEC는 바이낸스(Binance), 코인베이스(Coinbase), 크라켄(Kraken) 등 암호화폐 기업들을 상대로 여러 건의 법적 조치를 취했고 이는 현재 법원에서 진행 중이다.

루미스 의원은 금요일 “의회가 암호화폐를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의 일부는 SEC가 규제에 필요한 모든 도구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들이 적용한 방식이 법정 소송을 초래했다는 것”이라며 “산업에 대한 명확한 규칙을 만들어 규제하는 대신 법적 조치를 통해 규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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