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존 디튼은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발행할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에 강력히 반대하며, 명확한 규제와 정부의 책임성을 강조했다.
미국 상원 매사추세츠 선거에 출마한 암호화폐 변호사 존 디튼은 연방준비은행이 발행할 CBDC에 대해 강력히 반대 입장을 밝히며, 이를 “반드시 싸워야 할 문제”로 규정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튼은 인터뷰에서 연방 CBDC가 현금을 대체하고 정부가 개인의 지출을 감시, 제한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정부가 은행 시스템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CBDC를 사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연방준비은행이 발행하는 소비자용 CBDC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튼은 CBDC가 비트코인(BTC)과 같은 암호화폐의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의 CBDC 지지 입장을 비판했다. 그는 “워런 상원의원의 법안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자산의 자가 보관을 사실상 금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디튼은 인터뷰에서 상·하원의원 임기 제한 필요성을 제기하며, 장기 재임이 워싱턴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책임성을 저해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직 규제 기관 관계자들이 곧바로 민간 부문으로 이동하는 관행을 비판하며, 규제 기관에서 일한 후 해당 산업에서 근무하는 데에는 법적 공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디튼은 암호화폐 산업에 명확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부 기업들이 미국 시장을 포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많은 기업들이 미국 시장을 배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