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한 암호화폐 고래가 악성 거래에 서명한 후 3200만 달러 상당의 스파크 래핑 이더리움(spWETH) 토큰을 도난당한 것으로 보인다.
스캠 스니퍼(ScamSniffer)에 따르면, 암호화폐 고래가 악성 거래에 속아 약 3200만 달러 상당의 spWETH 토큰을 도난당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공격은 악명 높은 피싱 소프트웨어인 인페르노 드레이너(Inferno Drainer)에 의해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인기 있는 탈중앙화 금융(DeFi) 애플리케이션의 가짜 버전을 통해 사용자가 지갑 통제권을 넘기도록 속인다. 이번 사건에서는 총 1만2083개의 spWETH 토큰이 피해자의 지갑에서 탈취되었다.
인페르노 드레이너는 그동안 28개의 블록체인과 수백 개의 DeFi 앱을 대상으로 약 2억15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 서비스 운영자들은 탈취된 자산에서 20%의 수수료를 가져가며, 2023년 11월에 한 차례 중단되었던 서비스는 올해 5월 “새로운 직원과 기능”으로 다시 등장한 바 있다.
블록체인 보안 분석 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은 “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알 수 없는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서명을 할 때 항상 두 번 확인하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