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미국 외교위원회(US Foreign Affairs Committee)가 나이지리아 정부에 의해 구금된 바이낸스 임원 티그란 감바리안(Tigran Gambaryan)에 대한 즉각 석방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결의안은 미 외교위원회에서 26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이후 하원 전체 투표를 거칠 예정이다.
티그란 감바리안은 현재 나이지리아 현지에 구금돼 재판을 진행 중이다. 미 의회가 통과시킨 결의안에는 티그란 감바리안의 석방과 제한 없는 의료 서비스 제공을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법원은 현지에 구금돼 재판 중인 바이낸스 임원 티그란 감바리안에 대한 심리 일정이 오는 10월9일(현지시간)로 연기한 바 있다. 해당 심리에서 티그란 감바리안의 보석 신청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앞서 나이지리아 정부는 지난 2월 바이낸스가 자국 통화 나이라 폭락에 일조했다고 주장한 바,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의 금융 범죄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 책임자인 티그란 감바리안을 구금했다. 나이지리아 국가안보기관 관계자는 구금 조치와 관련해 “바이낸스 임직원들을 체포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국가 안보가 걸린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