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요일 5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1억 584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2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라 순자산 기준 최대 비트코인 ETF인 블랙록의 IBIT가 어제 1억8438만 달러의 일일 순유입을 기록했다. 수요일에 순유입을 기록한 유일한 다른 펀드는 비트와이즈(Bitwise)의 BITB로, 207만 달러가 유입됐다.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와 21쉐어스(21Shares)의 ARKB는 수요일에 4741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피델리티(Fidelity)의 FBTC도 3319만 달러의 순유출을 겪었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GBTC를 포함한 나머지 8개 펀드는 당일 자금 흐름이 없었다.
12개의 비트코인 현물 펀드는 수요일 7억9588만 달러의 일일 거래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화요일의 11억1000만 달러에서 감소한 수치다. 1월 출시 이후 이 ETF들은 총 179억4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누적했다.
이더 ETF도 수요일에 순유입을 기록해 총 4323만 달러가 유입됐다.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가 2663만 달러의 유입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블랙록의 ETHA는 938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고, 피델리티의 FETH가 645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21쉐어스의 CETH는 약 77만4100달러의 유입을 기록해 7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순유입을 기록했다.
수요일에 9개의 이더 ETF는 총 1억2418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7월 데뷔 이후 이 펀드들은 총 5억8094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관련 ETF 소식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블랙록, 비트와이즈,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ETF에 대한 옵션 상장 및 거래 결정을 연기했다. 당초 미국 시간으로 목요일에 예정됐던 결정은 이제 11월로 연기됐다.
한편 더 블록의 암호화폐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0.99% 하락해 6만356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의 가격도 지난 1일 동안 0.58% 하락해 261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