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비트코인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속 자금 유입에 힘입어 추가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27일 오후 2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69% 상승한 6만521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미 비트코인 현물 ETF들은 지난 25일 기준, 5거래일 연속으로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투자 심리도 개선되면서 최근 들어 연속 순유입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다만 미 노동부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하는 8월 미 개인소비지출(PCE) 결과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PCE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더불어 연준이 통화 정책에 대한 기조를 정할 때 참고하는 경제지표라 이번 발표 결과로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의지를 가늠할 수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9포인트 내려간 50포인트로 ‘중립’ 단계에 자리 잡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현 시간 기준, 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순 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클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높아진다.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