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결제 대기업 페이팔(PayPal)이 기업 계정 고객들에게 페이팔 계정을 통해 직접 암호화폐를 매매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페이팔은 뉴욕을 제외한 미국 전역의 모든 기업 고객에게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페이팔의 블록체인, 암호화폐, 디지털 통화 담당 수석 부사장인 호세 페르난데스 다 폰테(Jose Fernandez da Ponte)는 “기업 소유주들이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것과 동일한 암호화폐 기능에 대한 요구를 점점 더 표현해 왔다”며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기업들이 디지털 통화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디지털 자산을 외부 지갑이나 콜드 스토리지로 인출할 수 있는 옵션도 가지게 된다.
페이팔은 2023년 8월 PYUSD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 팍소스(Paxos)가 발행한 페이팔-미국 달러(PYUSD) 스테이블코인은 완전히 과담보화되어 있으며, 미국 달러 예금과 단기 현금성 자산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PYUSD는 미국 달러와 1:1 비율로 완전히 교환 가능하다.
페이팔은 이후 PYUSD를 솔라나(Solana) 네트워크로 확장했다. 솔라나의 현저히 낮은 거래 비용을 이유로 든 페이팔은 이러한 낮은 비용이 커피나 레스토랑에서의 점심 같은 소액 구매에 PYUSD 사용을 장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이팔은 솔라나 상의 PYUSD가 ‘기밀 거래’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거래 자체는 규정 준수를 위해 공개적으로 볼 수 있지만 결제 금액은 공개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최근 PYUSD의 시가총액은 10억 달러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테더(Tether)와 서클(Circle)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에 뒤처져 있다. 2024년 8월 기준 테더의 시가총액은 1180억 달러, 서클은 350억 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