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10월 1일부터 사용자 데이터를 미국의 AWS 서버에 저장한다고 발표하며, 서비스 신뢰성과 규제 준수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업비트는 서비스 연속성과 확장성,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선택했다. AWS는 데이터 유출, 시스템 오류 및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사용자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며, 이는 업비트의 서비스 안정성과 성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AWS로의 전환은 미국 법률과 규제에 따른 데이터 관할권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2018년 시행된 CLOUD법에 따라, 미국 당국은 AWS 같은 회사에 해외 저장 데이터를 포함한 정보 제공을 요구할 수 있어, 국제 사용자들에게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우려가 제기된다.
업비트의 이번 결정은 데이터 보안과 규제 준수를 동시에 고려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보이며, 다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도 이미 AWS를 데이터 저장에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