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니어 프로토콜의(Near Protocol) 네이티브 토큰 니어가 지난 24시간 동안 2.3% 상승해 5.21달러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Cointelegraph Markets Pro)와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데이터는 니어가 9월 6일 3.41달러 저점에서 57% 상승해 9월 24일 8주 최고치인 5.36달러를 기록했다고 보여줬다.
니어의 강세 요인으로는 니어 프로토콜의 블록체인 샤딩 구현, 선물 시장의 미결제약정 증가, 총 예치금(TVL) 증가, 시장 구조 강화 등이 있다.
니어 프로토콜은 8월 12일 니어 2.0 업데이트를 통해 샤딩을 구현했다. 이는 엘론드(Elrond) 다음으로 두 번째로 생산 단계에서 샤딩을 달성한 체인이 됐다.
샤딩 구현으로 니어 프로토콜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s)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꾸준한 장기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더리움과 비교해 니어 프로토콜은 더 빠르고 확장 가능한 옵션을 제공하며 거래 수수료가 낮다. 샤딩은 이러한 효율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니어의 가격 상승은 엔비디아(Nvidia)와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의 최근 파트너십과도 관련이 있다. 이 파트너십은 중국의 자율주행 산업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니어를 포함한 AI 테마 암호화폐 토큰들은 엔비디아의 주요 발표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AI 관련 토큰들에 대한 또 다른 촉매제는 민주당 대선 후보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가 미국에서 AI와 디지털 자산을 위한 ‘기회의 경제’를 만들겠다고 언급한 것이었다. 이는 해리스가 처음으로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온체인 데이터는 니어의 가격 상승을 뒷받침한다. 니어블록스(니어Blocks.io) 데이터에 따르면 8월 25일부터 9월 24일 사이 플랫폼의 일일 거래량이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새 주소 수도 30.8% 증가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니어 프로토콜의 TVL은 9월 7일 1억8370만 달러에서 9월 24일 2억4650만 달러로 34% 증가했다.
또한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는 니어의 미결제약정이 9월 7일 1억1490만 달러에서 9월 24일 2억7920만 달러로 증가해 6월 7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여줬다. 이는 새로운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고 새로운 매수가 일어나고 있음을 나타낸다.
니어의 상승세로 9월 23일 하락 추세선을 돌파했다. 또한 6월 중순 이후 장벽 역할을 했던 주요 이동평균선들을 모두 상회해 마감했다.
상대강도지수(RSI) 값이 70인 것은 매수자들이 니어 시장을 통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황소들은 이제 가격을 6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이며, 가능하면 6.45달러의 19 범위 고점까지 밀어 올릴 수 있다.
반대로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4.40달러 아래로 일일 캔들스틱이 마감되면 일간 차트에서 더 낮은 저점을 형성해 강세 전망이 무효화될 수 있다. 그럴 경우 곰이 니어의 가격을 추가로 32% 하락시켜 9월 6일 저점인 3.50달러를 재시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