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팜스, 라이엇 플랫폼 경영권 분쟁 종결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 채굴 기업 비트팜스(Bitfarms)와 라이엇 플랫폼(Riot Platforms)이 수개월간 지속된 거버넌스 갈등을 종결짓는 합의에 도달했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기업 비트팜스와 라이엇 플랫폼이 수개월간 지속된 거버넌스 갈등을 종결짓는 합의에 도달했다. 합의의 일환으로 안드레스 핀키엘슈타인(Andrés Finkielsztain)이 비트팜스 이사회에서 사임하고, 에이미 프리드먼(Amy Freedman)이 이사회에 합류하며, 라이엇 플랫폼은 다가오는 특별 주주총회에 앞서 추가 이사회 변경 제안을 철회하기로 했다.

9월 23일 발표에 따르면, 양사는 또한 2026년까지 지속되는 휴전 협정에 합의했다. 비트팜스의 상당한 지분을 보유한 라이엇은 다른 인수 시도, 특정 임계값 이상으로 지분 증가, 비트팜스 이사회 변경 제안 등 회사에 대한 추가적인 적대적 행동을 취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비트팜스는 또한 2024년 11월 20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다가오는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 여섯 번째 이사회 멤버를 확보할 예정이다. 비트팜스는 “특별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이사회를 5명에서 6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승인하고, 이사회가 지명한 독립 이사를 선출하여 이사회의 여섯 번째 멤버로 선임하며, 2024년 7월 24일 회사의 주주 권리 계획을 비준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엇은 이러한 사안에 대해 찬성 투표하기로 동의했다.

비트팜스와 라이엇 플랫폼 간의 분쟁은 2024년 5월, 이미 비트팜스의 가장 큰 주주 중 하나였던 라이엇이 캐나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비트팜스에 9억5000만 달러 규모의 인수를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비트팜스가 이 제안을 거절한 후, 라이엇은 비트팜스 지분을 계속 늘려 결국 15% 바로 아래까지 도달했고, 이에 비트팜스는 추가 인수를 막기 위해 “포이즌 필” 방어책을 발동했다. 8월에 라이엇 플랫폼은 추가로 228만 달러를 투자해 비트팜스의 18.9% 지분을 확보했다.

라이엇은 또한 비트팜스의 거버넌스와 리더십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세 명의 독립 이사 임명을 포함한 회사의 상당한 이사회 변경을 요구했다. 이 분쟁의 배경에는 5월에 계약 위반, 부당 해고, 손해배상을 이유로 2700만 달러를 요구하며 회사를 고소한 전 CEO 제프리 모피(Geoffrey Morphy)의 사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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