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랠리 5개 요인, 암호화폐 업계 호재 부상

출처: 토큰포스트

비트코인(Bitcoin)이 최근 1주일 동안 약 10% 상승하고 이더리움(Ethereum)이 17% 상승하면서, 번스타인(Bernstein) 연구소와 중개 회사 분석가들이 5가지 주요 랠리 요인과 향후 전망을 제시했다.

2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암호화폐 시장 랠리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초당적 암호화폐 지지 가능성을 꼽았다. 주말 월스트리트 후원 행사에서 민주당 후보이자 현 부통령인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는 소비자 보호와 함께 암호화폐 사업을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우탐 추가니(Gautam Chhugani), 마히카 사프라(Mahika Sapra), 산스카르 친달리아(Sanskar Chindalia) 분석가들은 월요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는 해리스가 ‘디지털 자산’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첫 번째 명시적 성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는 노골적인 입장과 대조를 이룬다. 트럼프는 구체적인 정책 약속으로 우호적인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임명, 비트코인 국가 비축, 미국 내 비트코인 채굴 지원, 스테이블코인 규제 등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두 후보 모두 지지 의사를 표명해 다소 안도했다.

하지만 현 행정부의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혼란스러운’ 이력을 고려할 때,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해리스 측의 더 명확한 정책과 실행을 요구하고 있다고 분석가들은 지적했다. 이들은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 심리가 더 강해질 것으로 계속 믿는다”고 덧붙였다.

분석가들은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되면서 주요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기관 투자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주에만 3억972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총 순유입액은 177억 달러에 달한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비트코인 랠리의 요인으로 꼽혔다. 분석가들은 “미국의 재정 부채가 약 35조 달러로 새로운 고점을 기록하면서 비트코인은 정부의 재정 과잉이 지속될 경우 금과 유사한 대안적 비국가 자산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채굴 업계의 반감기 이후 회복과 주요 비트코인 매도세 종료를 나머지 두 가지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생존한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4월의 네 번째 반감기 이후 한 분기를 견뎌냈다. 비효율적인 채굴업체들은 시장에서 퇴출되고 일부는 보유한 비트코인 재고를 정리했다. 초기 감소 이후 전체 네트워크 해시파워는 현재 반감기 이전 수준인 약 630 EH/s로 회복됐고, 이달 초에는 잠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채굴업체들의 안정성을 보여줬다고 분석가들은 설명했다.

주요 비트코인 매도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고 있다. 추가니, 사프라, 친달리아 분석가들은 독일과 미국 정부가 최근 매각을 완료했고, 시장이 약 80억 달러 규모의 마운트곡스(Mt. Gox) 배당금도 흡수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는 최근 주식과 전환사채 시장을 통해 2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해 추가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수요 측면에 기여했다.

가우탐 추가니는 다양한 암호화폐에 대한 롱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번스타인과 그 계열사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부터 투자 은행 서비스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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