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예탁결제원(DTCC)이 재무부 담보망 토큰화 시범 사업 결과를 발표하며 분산 네트워크의 견고한 기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예탁결제원(DTCC)은 미국 재무부 담보망 토큰화 시범 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험에는 4개의 투자사, 4개의 은행, 2개의 중앙 청산소, 3개의 수탁사가 참여해 10가지 다른 사용 사례를 테스트했다. 금융 프라이버시에 중점을 둔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가 이번 시도에 활용됐다.
시범 사업에 참여한 디지털 애셋(Digital Asset)의 켈리 마티슨(Kelly Mathieson) 최고사업개발책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로 토큰화된 자산이 담보 최적화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번 시범 사업은 6월과 7월 사이에 진행됐으며, 미국 재무부 채권의 ‘디지털 트윈’ 복제 및 결제와 같은 “복잡한 실제 거래”의 실현 가능성을 테스트했다. 또한 실시간 마진 콜, 자산 회수 및 기타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도 살펴봤다.
DTCC는 보도자료를 통해 “가상의 채무불이행 시나리오에서 담보권자들이 담보 자산을 압류하고 원자적 거래로 소유권을 이전함으로써 법적 확실성과 통제를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DTCC 디지털 자산 부문 글로벌 책임자이자 오랜 블록체인 지지자인 나딘 차카르(Nadine Chakar)는 특히 이 시스템이 유동성과 담보 최적화를 “상당히” 개선했다고 언급했다.
DTCC는 2020년 대체 결제 방식을 시험하기 위한 프로젝트 이온(Project Ion)이라는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로 블록체인 실험을 계속해 왔다. DTCC는 매년 수백 조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청산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