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미국 대선 승리로 ‘비트코인에 한해’ 강세인가=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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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미국 대형 자산관리회사 VanEck (반에크)의 애널리스트들은 19일 미국 대선의 향방과 관련해 암호자산(가상화폐) 시장의 향후를 예상했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하면 암호화폐 전반에 강세라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에는 트럼프 재선보다 더 좋은 시나리오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애널리스트들은 어느 정권이 되더라도 현행과 같은 속도의 재정지출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의견했다. 특히, 규제 강화나 증세 등에 의해 비즈니스에 악영향이 있었을 경우는 새로운 양적 완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과거 미국의 양적 완화는 암호화폐 시장에 플러스 요인이 돼 왔던 터다.

한편, 만일 해리스 씨가 대통령이 되어 게리 겐슬러 SEC위원장을 유임하거나, 금융정책에 관해서 민주당 엘리자베스 월렌파와 긴밀히 제휴했을 경우, 기업 활동에 있어서 억제적이 될 가능성은 높아진다고 했다.

그 경우, 가상통화 업계는 엄격한 규제 환경에 직면해, 기관투자자에 의한 가상통화의 채용을 둔화시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워런 의원은 가상화폐에 비판적인 자세로 알려져 있다. 2023년에는 ‘디지털 자산 자금 세탁 방지 법안’을 제출. 암호화폐 월릿 제공업체, 마이너, 바리데이터 등 여러 사람에게 은행비밀법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이어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해리스 씨 당선이 ‘비트코인에 관해서만 말하자면’ 트럼프 씨의 두 번째 임기보다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지적했다. 해리스 정권 탄생으로 ‘비트코인의 채용을 촉진해 온 미국의 구조적 문제의 대부분이 가속된다’라는 견해를 말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를 집필한 매튜 시겔 씨들은 7월의 리포트에서, 미국의 ‘구조적 문제’로서 쓸데없는 공공 사업 등에 의해 GDP에 차지하는 정부 채무가 증가하는 경향이나 미국을 포함한 각국의 관료주의에 의한 정부나 민간 부문의 코스트 상승을 지적했었다.

이 결과로서 미국 달러 등 주요 통화의 가치가 손상되는 것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그 동안 여러 논자들로부터 법정화폐 가치 하락에 대한 리스크 헤지로도 주목받아 온 바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경우, 비트코인은 규제가 명확하기 때문에 다른 가상화폐보다 경쟁력이 더해질 것이라고 의견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다양한 토큰을 ‘증권’으로 단속하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상품(커모디티)으로 간주해 왔다.

반면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가 승리하면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가상화폐 전반에 강세일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하면 규제 완화와 비즈니스 친화적 정책이 더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상화폐 생태계 전체에 강세일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지난 4년간 규제 당국이 감시를 강화해 온 가상화폐 기업가에게는 플러스가 된다.

애널리스트들은 마지막으로 어느 정권에서도 재정적자 확대와 국가채무 증가가 계속될 것이라고 반복했다. 이것이 미국 달러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비트코인에는 강세 요인이라는 견해를 나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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