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공화당, SEC에 ‘재앙적인’ SAB 121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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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40명 이상의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재앙적인’ 직원 회계 공고 제121호(SAB 121)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2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와 상원 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그리고 40명의 정치인들은 이날 SEC에 보낸 서한에서 “SAB 121이 암호화폐에 대한 보관 규정을 뒤집고, 소비자 보호를 약화시키며 금융 혁신을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SAB 121이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SEC 보고 기관들이 해당 보유 자산을 대차대조표의 부채로 기록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정인데, 신중한 규제당국과 협의 없이 발행되었으며, 이 회계 접근 방식이 확립된 회계 기준에서 벗어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규정이 수탁자의 법적·경제적 의무를 반영하지 못하고, 소비자들에게 손실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 규정을 직원 지침으로 위장하여 발행함으로써 SEC는 행정절차법에서 요구하는 고지와 의견 수렴 절차를 회피했다. SAB 121을 철회하는 것이 유일하게 적절한 조치이며, 이는 SEC의 권한 내에서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하원의 민주당 의원 와일리 니켈(Wiley Nickel)은 이전에 SAB 121이 미국 은행들이 대규모로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을 보관하는 것을 막아 비은행 기관들에 더 많은 통제권을 부여함으로써 집중 리스크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서한은 9월 24일 예정된 SEC와의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를 앞두고 작성되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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