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예측시장 해리스 우세, 트럼프 지지율 하락

출처: 토큰포스트

2024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이 폴리마켓(Polymarket) 예측시장에서 6개 경합주 중 4개 주에서 우위를 점했다.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최근에는 네바다에서 승리 확률이 높아졌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에서 66%로 가장 큰 격차로 앞서고 있으며, 위스콘신에서 58%, 펜실베이니아와 네바다에서는 각각 52%와 51%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폴리마켓 예측시장에서 해리스의 2024년 대선 승리 확률은 52%로 상승해 트럼프의 47%보다 5%포인트 앞서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은 초기에 폴리마켓 베팅 확률에서 우세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격차가 크게 좁혀져 현재는 두 후보 간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의 확률은 해리스와의 첫 TV토론에서 저조한 성과로 인해 3%까지 하락했지만, 토론 직후 회복해 해리스와 동률을 기록했다.

2024년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는 자신의 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의 토큰 출시 발표 후 일부 암호화폐 지지자들의 지지를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이를 긍정적으로 보고 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했지만, 다른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토큰 출시를 부적절하다고 여기고 사기라고 평가했다.

해리스 진영은 2024년 9월 초 정책 강령을 발표했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러나 해리스-월츠(Harris-Walz) 대선 캠프는 사회보장 및 복지 프로그램 강화, 학자금 대출 부채 경감,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2만5000달러 계약금 지원 등 정부 지출을 늘리는 다수의 정책을 제안했다.

암호화폐 업계의 투자자, 투기꾼, 경영진들은 이번 선거에 깊이 관여하며 공개적인 압력 캠페인, 지역사회 활동, 정치 기부 등을 통해 친암호화폐 성향의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현재 시장 분위기는 트럼프 당선이 암호화폐 가격에 긍정적이고 해리스 당선이 부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국제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글로벌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은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비트코인(Bitcoin) 가격이 2025년 말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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