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중앙은행, 소매용 CBDC 도입 계획 중단… 우선순위 재조정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소매용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한 연구를 축소한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CBDC에 대해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나, 더 시급한 문제에 집중하기 위해 연구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도매용 CBDC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연구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OC는 CBDC가 필요해질 경우를 대비한 비상 계획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최근 연구 방향의 전환은 은행이 새로운 책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다른 결제 관련 이슈들이 중요해짐에 따라, 은행은 소매용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에 대한 연구를 축소하고, 더 폭넓은 결제 시스템 연구와 정책 개발로 초점을 이동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캐나다의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결제 캐나다(Payments Canada)는 소매용에 중점을 둔 실시간 레일 결제 시스템(Real-time Rail payment system)을 계속 개발 중이다. 이 협회는 캐나다 중앙은행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BOC는 2021년 제정된 소매 결제 활동법(Retail Payment Activities Act)에 따라 소매 결제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법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2024년 11월부터 기존에 자금세탁방지 규제만을 받던 2500여 개의 소규모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를 등록하고, 2025년부터는 운영 위험 기준을 적용해 감독할 계획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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