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 라리가와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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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이 스페인의 대표적인 축구 리그 라리가(La Liga)와 수백만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에서 비트겟의 입지를 강화하고, 암호화폐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발표되었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겟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토큰 2049(Token 2049) 행사에서 라리가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비트겟은 라리가의 공식 암호화폐 파트너가 되었으며, 특히 축구의 인기가 높은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암호화폐 채택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라리가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같은 세계적인 축구 클럽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엘 클라시코(El Clasico) 경기만 해도 180여 개국에서 6억5000만 명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한,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é), 비니시우스 주니오르(Vinícius Jr.),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Robert Lewandowski)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활약 중이며, 이들의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만 해도 수천만 명에 달한다.

비트겟은 이러한 축구 스타들과 간접적으로 연결됨으로써 암호화폐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택 상위 20개국 중 13개국이 비트겟이 목표로 하는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에 속해 있다.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이 아시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브라질, 베네수엘라, 멕시코가 라틴아메리카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최대 3년간 지속될 예정이며, 비트겟은 이를 통해 축구 팬들에게 웹3 솔루션을 제공하고 암호화폐 인식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비트겟의 CEO 그레이시 첸(Gracy Chen)은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스포츠 내에서 암호화폐 채택을 가속화하고, 팬과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라리가는 이미 NFT와 같은 혁신 기술을 도입해 팬들이 가상 상호작용, 클럽 투표권, 독점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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