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정주필 기자] 블록체인 기반 인슈어테크 기업 주식회사 리트러스트가 신용보증기금의 ‘리틀펭귄’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스타트업네스트 15기 선정에 이은 성과로, 리트러스트의 기술력과 사업 잠재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리틀펭귄’ 프로그램은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자금 지원과 경영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성장을 돕는다. 리트러스트는 이번 선정으로 3년간 총 10억 원의 융자와 함께 기술 개발 및 시장 확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리트러스트는 블록체인 솔루션과 이를 기반으로 한 인슈어트러스트 보험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지난 7월 2일 메리츠화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슈어트러스트 플랫폼을 런칭했으며, 9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인슈어트러스트는 해외여행자 보험의 온라인 가입을 간소화하고, 보험증서를 NFT로 발행하는 특징을 가진다. 또한 NFT와 연계한 보험금 청구 및 조회 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장우석 리트러스트 대표는 “블록체인 솔루션과 보험의 영역을 결합한 인슈어트러스트는 기존에 없던 편의성과 고객 가치를 제공한다”며 “이번 리틀펭귄 선정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더 많은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사업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리트러스트는 국내 보험업을 영위하기 위한 법인GA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 블록체인 솔루션 판매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부산 BITC 본사에 이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서울지사를 설립, 사업 영역을 탄탄하게 확장 중이다. 올해 국내에서 검증하고 구축한 기술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동남아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리틀펭귄 프로그램 선정으로 리트러스트는 기술력과 사업 모델의 가능성을 재확인 받았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시장 개척과 기술 개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