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CBDC보다 현금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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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도이치은행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들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보다 현금을 선호하고 있으며, 정부가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도이치은행이 유럽, 영국, 미국의 48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다수의 응답자가 여전히 현금과 신용카드 같은 기존 결제 수단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59%의 응답자는 현금이 항상 유용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44%는 CBDC보다 현금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CBDC가 주류 결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16%에 불과했다.

도이치은행의 분석가 마리온 라부레(Marion Laboure)와 사이 라빈드란(Sai Ravindran)은 “59%의 소비자가 현금이 계속해서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은 특히 Z세대 사이에서 디지털 결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응답자의 31%는 민간 기관이 아닌 정부가 관리하는 암호화폐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설문조사는 CBDC 채택에 있어 프라이버시 우려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보여주었다. 특히 미국 응답자들은 정부가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보다 비트코인(BTC)과 같은 민간 암호화폐가 더 나은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고 믿고 있었다. 약 21%의 응답자는 비트코인과 같은 민간 암호화폐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유럽 응답자들은 익명성이 보장되는 현금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 강했으며, 이는 미국과 영국보다 두드러진 차이로 나타났다.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86%가 CBDC에 반대하고 있으며, 92%는 디지털 캐나다 달러(CAD)보다 현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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