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그의 여러 회사들이 현재 브라질, 유럽 연합, 미국에서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머스크가 예정된 증언에 출석하도록 하기 위해 금전적 및 법적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022년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한 것과 관련해 금융 규제 기관에 증언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SEC는 구체적으로 머스크가 2024년 5월 명령에서 정한 9월 19일 증언 일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민사적 불복종 혐의로 그에게 소명하라는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또한, 머스크가 회의를 취소함으로써 발생한 여행 비용을 회수하고, 법원이 부여할 수 있는 모든 구제 조치를 요구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회의는 원래 9월 19일에 예정되어 있었으며, 머스크 측은 여러 차례 일정을 변경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SEC는 머스크가 SEC의 서면 동의나 법원의 명령 없이 증언 일정을 수정하여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머스크 측 변호인들은 SEC의 조치를 “과도하다”며 비판했다. 머스크의 법률 대리인은 SEC가 이미 회의를 10월 3일로 연기하는 요청을 수락했으며, 법원의 개입은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머스크 측 변호사 알렉스 스피로는 SEC의 제재 요청에 대해 “당사자들은 이미 원래 날짜로부터 약 3주 후에 증언 일정을 다시 잡았으며, 이는 이 조사에서 중요한 시간이 아니다. 이 조사는 이미 2년 반 전에 시작된 것이며, 따라서 제재 요청은 기각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머스크가 이전 회의에 출석하지 못한 이유는 긴급 상황 때문이었으며, 10월 회의에는 출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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