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친가상자산 발언에 비트코인 추가 상승… 85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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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자산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친가상자산 발언에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23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 33분 기준, 전일 대비 0.39% 상승한 8515만원대를 나타냈다.

지난 17일 7700만원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이날 3%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8000만원선 위로 올라섰다. 이후 5일 연속 8000만원선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상승폭은 점차 줄어들면서 단기 하락세 전환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22일(현지시간) 카멀리 해리스 미 민주당 대선 후보가 가상자산 산업에 대해 친화적인 발언을 내뱉자 비트코인은 30분 만에 1.5%가량 상승하며 한때 8500만원선 위에서 거래되는 등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뉴욕에서 개최된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디지털자산과 같은 혁신 기술을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회 경제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 대기업, 창업자를 한 데 모을 것”이라며 “이들과 미국 미래에 투자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며 인공지능(AI), 디지털자산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장려하는 동시에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블룸버그는 “그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가상자산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2포인트 내려간 50포인트로 ‘중립’ 단계에 위치해 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현 시간 기준, 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낮다.

일반적으로 순 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낮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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