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김대홍 기자] EDXM 글로벌(EDXM Global)이 무기한 선물 거래소(perpetual futures venue)를 곧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EDXM 글로벌은 신뢰할 수 있고 유동적이며 효율적인 암호화폐 시장 구조를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 기술기업인 EDX의 계열사다. 2025년 1분기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인 이 새로운 거래소 출범은 2024년 5월 싱가포르 기반 결제 서비스 출시에 이은 것이며, 비트코인(Bitcoin) 및 이더(Ether) 무기한 선물 계약을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저리스크 거래를 지원하게 된다. 출범 후 몇 달 내에 솔라나(Solana), XRP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가 추가로 상장될 예정이다.
EDXM 글로벌의 새로운 무기한 선물 거래소는 도쿄에 위치한 에퀴닉스(Equinix)의 TY3 데이터 센터에 위치하며, 중앙 청산소와 단일 차액 결제(net settlement) 프로세스로 강화돼 거래에 필요한 초기 자본을 줄이고 신용 위험을 최소화한다. 또한 독특한 파산격리(bankruptcy-remote) 구조도 갖추고 있어서 회원들이 예치금에 대한 소유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GUI 또는 API를 통해 액세스할 수 있는 이 거래소는 이번 달부터 고객 온보딩을 시작할 예정이다.
새로운 거래소는 EDXM 글로벌의 새로운 최고경영자 카이 코노의 지휘 아래 출범한다. 그는 2018년부터 조디아 커스터디(Zodia Custody)를 비롯한 기관 디지털 자산회사에서 리더십 역할을 맡아왔으며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Bank of America Merrill Lynch), 리먼 브라더스(Lehman Brothers) 등 전통적인 금융회사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코노는 이전에 Blockchain.com의 규정준수 책임자였던 최고규정준수책임자 라케시 마다만치와 함께 하게 된다. 마다만치는 웰스파고(Wells Fargo), ANZ, 스탠다드차타드은행(Standard Chartered Bank) 등 글로벌 은행에서 15년 이상의 법무 및 규정준수 업무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코노와 마다만치는 EDXM 글로벌의 싱가포르 본사에서 근무한다.
EDX 최고경영자 자밀 나자랄리(Jamil Nazarali)는 “EDXM 글로벌의 영구 선물 거래소는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간소화된 경험을 제공해 비용을 절감하고 자본 및 운영 효율성을 모두 개선하도록 해줄 것”이라며 “우리는 이 신규 사업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고, 카이의 리더십 아래에서 이 사업이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코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EDXM 글로벌의 성장을 이끌고 이 지역에서 기관들의 디지털 자산 전략 채택을 가속화하도록 돕게 돼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러한 기업 중 대다수가 오랫동안 이 분야에 진출하고자 했지만, 인지된 위험 때문에 진출을 주저했다”며 “이제 EDXM 글로벌이 친숙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 안에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므로 다양한 참여자들의 많은 관심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