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영란은행과 일본은행의 금리 동결 등 주요 거시경제 결정이 이뤄진 가운데 비트코인이 주간 상승률을 10%까지 확대했다고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오늘 새벽 6만4000달러를 일시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며 6만33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계속해서 상승폭을 2%대로 유지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거시경제 지표가 앞으로 몇 달 동안 비트코인 같은 위험 투자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가리키고 있다고 밝혔다.
QCP 캐피털 트레이더 팀은 “2022년 7월 이후 이어진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이 경기침체 신호가 됐는데, 최근 이러한 현상이 해소되고 다시 +8bp로 벌어졌다”면서 “이는 시장의 낙관론과 위험자산으로의 이동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기 채권 금리가 장기 채권보다 높으면 통화 및 재정 정책이 제한적이고 잠재적인 경제 위축을 가져올 수 있음을 나타낸다. 때문에 경제에 대한 우려와 위험자산에 대한 경계가 높아진다. 한편,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이달 약 2년 2개월 만에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이 해소됐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도 강세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이후 비트코인 미결제약정 규모가 50억 달러 가량 증가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향후 변동성을 예상하면서 시장에 신규 자금이 빠르게 유입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매수량 대비 매도량 비율을 보면 트레이더들은 롱 포지션, 즉 가격 상승 전망으로 기울어져있다.
거시경제 환경 개선 속에 암호화폐 시장은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밈코인과 레이어1 토큰이 시장을 주도했다. 솔라나, 이뮤터블은 8%, 아발란체, 수이, 앱토스 등은 10%대 상승세를 연출했으며 봉크 5%, 페페 8% 등 밈코인의 빠른 반등도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