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발표 후 비트코인 가격이 6만3000달러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옵션 시장의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지만, 옵션 시장에서는 리스크 헤지가 줄어들며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9월 18일 기준금리를 0.50% 인하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6% 상승해 6만3500달러에 근접하는 3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파생상품 지표는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이 여전히 레버리지 포지션을 늘리는 데 주저하고 있으며, 6만2000달러 지지선이 압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매도 옵션(풋)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매수 옵션(콜)이 우세해지면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단기 하락에 대한 대비를 줄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시장이 6만2000달러 지지선에 대해 비교적 안정적인 심리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