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기 홀더 공급 변화 2012년 이후 최저, 장기 홀더 쏠림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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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암호화폐 시장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30일간 비트코인(Bitcoin) 단기 홀더(STH) 공급 변화가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9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공급이 장기 홀더(LTH)로 이동하고 있다. 장기 홀더는 일반적으로 155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주소를 의미하며, 장기간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보유하는 그룹이다. 그러나 크립토퀀트의 한 분석가는 단기 홀더 그룹의 신규 수요 부족이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범위 돌파를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크립토퀀트의 훌리오 모레노(Julio Moreno) 연구 책임자는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새로운 최고점에 도달하는 것은 신규 홀더들이 장기 홀더들로부터 매수하고 이 과정에서 가격을 올리기 때문”이라며 “장기 홀더들의 비트코인 축적이 추가적인 가격 상승의 전제 조건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비트코인은 가격 랠리를 지속하기 위해 단기 홀더들의 매수를 통한 신규 수요가 필요하다. 이는 지금까지의 강세장에서 일어났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크립토퀀트의 차트는 단기 홀더 활동과 비트코인 가격 사이에 강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모레노는 “현재 단기 홀더들로부터의 유의미한 신규 수요는 여전히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54.9%를 차지하며 2021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카이코 리서치(Kaiko 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상위 50개 알트코인에 대한 우위는 올해 3월 시장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던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이다.

8월 5일 일본의 갑작스러운 금리 인상으로 촉발된 매도세 속에서도 미국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의 누적 거래량 델타(CVD)는 긍정적인 수치를 유지했다. 반면 많은 알트코인들은 심각한 매도세를 겪었다. 카이코 리서치 분석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시장 불확실성 기간 동안 비트코인의 ‘안전 자산’ 평판을 더욱 강화한다고 말했다.

카이코 리서치 분석가들은 “8월 4일부터 6일까지 최근 몇 년간 최악의 암호화폐 매도세 중 하나 속에서도 비트코인의 CVD는 미국 거래소에서 강한 양의 수치를 유지했다. 반면 알트코인들은 상위 5개 코인이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광범위한 매도세를 겪는 등 크게 고전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1월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가 비트코인의 투자 가능 자산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기관 자본을 유치했다고 말했다. 반면 알트코인들은 불확실한 거시 환경에서 더 큰 변동성에 직면하며 여전히 높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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