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탈중앙화 합성 달러 프로토콜 개발사인 에테나 랩스(Ethena Labs)가 도메인 등록 업체 계정이 해킹당한 후 웹사이트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에테나 랩스는 수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에테나 프론트엔드를 사칭하는 어떤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과도 상호작용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회사 측은 이더리움 기반 프로토콜 자체는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자금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해킹의 정확한 성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프론트엔드 공격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이다. 공격자들은 코드의 취약점을 찾아 공격하는 대신, 프로젝트의 웹사이트를 사용자의 자금을 빼내도록 설계된 악성 버전으로 단순히 교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난 7월 컴파운드 파이낸스(Compound Finance)와 셀러 네트워크(Celer Network)의 웹사이트들이 도메인 네임 서비스 제공업체인 스퀘어스페이스(Squarespace)가 해킹당한 후 사용자들을 피싱 사이트로 리디렉션했다. 이와 유사한 공격이 갈스(Galxe), 벨로드롬(Velodrome), 커브(Curve) 등 많은 다른 프로토콜에도 영향을 미쳤다.
디파이 네이티브 USDe 스테이블코인을 구축한 에테나 랩스는 본지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