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게이트 캐피탈, 델라웨어 법원에 챕터 11 파산 신청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실버게이트 은행의 모회사인 실버게이트 캐피탈 코퍼레이션이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챕터 11 파산을 신청했다.

18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17일 제출된 문서에서 회사는 자산이 1억 달러에서 5억 달러 사이이며, 부채는 1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 사이라고 밝혔다. 파산 신청에는 실버게이트의 두 계열사인 실버게이트 리퀴데이션 코퍼레이션과 스프링 밸리 롯츠 LLC도 포함됐다.

실버게이트의 챕터 11 파산 신청서에 포함된 재조정 계획은 행정 비용, 세금, 담보 대출 및 전문 수수료와 같은 고우선 채권을 완전히 상환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반면, 보통주와 증권 소송에 관련된 일부 청구는 전면 취소될 예정이다. 실버게이트 내부 계열사 간의 부채는 복구될 예정이며, 우선주 주주들은 지분에 따라 부분적으로 지급받는다.

이 파산 신청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은행이 유동성 문제로 운영을 중단한 지 18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2023년 3월, 실버게이트의 모회사는 자회사이자 암호화폐 부문인 실버게이트 은행을 자발적으로 청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은행은 “금리 상승으로 인한 금융 시스템의 어려움과 2022년 11월 FTX의 극적인 붕괴 이후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규제 압박이 몰락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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