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대선후보 TV토론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 애널리스트들은 전날 열린 미국 대선후보 TV토론이 ‘뉴스 매도’ 사건이 됐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에 대한 공격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 속에 암호화폐 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됐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토론 직후 5만7700달러에서 5만6100달러로 2.6% 하락했다가 이후 회복됐다.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의 승리가 일반적으로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에 더 유리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트럼프와 해리스에서 영감을 받은 정치 관련 밈코인들도 가격이 하락했다.
BRN의 발렌틴 푸르니에(Valentin Fournier) 애널리스트는 해리스의 토론 성과로 시장이 그의 당선 가능성을 재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분산형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해리스의 당선 확률은 토론 직후 46%에서 49%로 상승해 잠시 트럼프와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수요일 늦은 시간 트럼프가 50% 대 48%로 다시 앞서게 됐다.
한편, 이번 토론에서는 광범위한 주제를 다뤘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인도네시아 거래소 인도닥스(Indodax)에서 2050만 달러 규모의 해킹 공격이 발생했다. 블록체인 보안 업체 사이버스(Cyvers)의 요시 해머 데이터 과학자는 “인도닥스의 핫월렛을 대상으로 한 중대한 보안 침해를 확인했으며, 여러 체인에서 205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660 이더리움 전송을 시작으로 160개의 중요한 적색 경고를 표시했다”고 덧붙였다. 인도닥스는 현재 플랫폼 유지보수 중이며 웹사이트와 앱에 접속할 수 없는 상태다. 그러나 인도닥스는 고객 자금이 암호화폐와 루피아 모두에서 “100%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ZK싱크(ZKsync) 개발사 매터 랩스(Matter Labs)가 솔라나 재단의 전 마케팅 부사장 메간 휴즈를 새로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영입했다. 휴즈는 구글, 페이스북, 스트라이프 등에서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한 경험이 있다. 매터 랩스는 휴즈의 시장 진출 전략과 제품 주도 성장 전문 지식을 활용해 “자사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내러티브를 높이는 데” 도움을 받을 계획이라고 더 블록에 밝혔다. 휴즈는 솔라나의 초기와 매터 랩스의 이더리움 확장 미션 사이에서 유사점을 발견하며 ZK싱크를 확대하는 데 참여할 적기라고 말했다.
캐롤라인 엘리슨(Caroline Ellison)의 변호인단은 FTX 붕괴에서 그의 역할에 대해 구금형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화요일 늦게 제출된 선고 메모에 따르면, 전 알라메다 리서치(Alameda Research) CEO의 변호인들은 정부와 FTX 채권자들과의 협력, 지난해 샘 뱅크먼-프리드 재판에서의 증언을 언급하며 수억 달러의 회수를 도왔다고 주장했다. 엘리슨은 9월 24일 뉴욕에서 알라메다 리서치 및 FTX 관련 혐의에 대한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그녀에 대한 혐의는 두 건의 전신 사기 공모, 두 건의 실제 전신 사기, 한 건의 자금 세탁 공모 등이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수요일 아침 3.6% 상승해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주말 동안 기록된 7일 이동 평균 총 네트워크 해시레이트의 최고치 이후 발생했다. 채굴 난이도의 상승 또는 하락 조정은 2016블록마다, 즉 약 2주마다 발생하며 활성 채굴자 수에 관계없이 평균 10분마다 새 블록이 채굴되도록 유지한다. 반감기 이후 채굴 수익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공개 채굴업체들이 주도하는 남은 운영자들은 최근 몇 달 동안 새로운 용량을 배치하고 채굴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며 시장 점유율을 통합함으로써 해시레이트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