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코인베이스(Coinbase)가 주도하는 정치 옹호 그룹 ‘스탠드 위드 크립토(Stand With Crypto)’가 NFT 프로젝트를 위한 법적 방어 기금을 출범했다.
‘스탠드 위드 크립토’는 NFT 아티스트와 창작자를 보호하기 위해 600만 달러 규모의 ‘크리에이터 법적 방어 기금’을 조성했으며, 벤처 캐피탈 회사 a16z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가 이를 지원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주도하는 정치 옹호 그룹 ‘스탠드 위드 크립토’는 NFT 프로젝트를 위한 법적 방어 기금 ‘크리에이터 법적 방어 기금’을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금은 벤처 캐피탈 회사 a16z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가 후원하고 있으며, 펜윅앤드웨스트(Fenwick & West LLP), 굿윈프로터(Goodwin Procter LLP), 레이섬앤드왓킨스(Latham & Watkins LLP) 등 다수의 법률 회사도 참여하고 있다.
스탠드 위드 크립토’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픈씨에 웰스 통지서를 발송한 것을 비롯해 NFT 아티스트와 창작자들을 겨냥한 여러 법적 조치가 이어지면서 이러한 법적 위협에 대처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오늘 우리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중요한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 방패를 들어 올린다”며, 창작자들이 SEC의 부당한 행동에 맞설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SEC는 오픈씨를 포함한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대해 증권법 위반 혐의로 여러 차례 법적 조치를 취해왔다. NFT는 디지털 아트, 음악, 비디오 등의 특정 아이템 소유권을 증명하는 토큰화된 자산으로, 주로 수집가치가 있는 아이템으로 거래된다.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업계를 적극적으로 변호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스탠드 위드 크립토’ 출범 이후 암호화폐 관련 정치 활동 위원회인 페어쉐이크(Fairshake)에 수천만 달러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