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타다(TADA)가 텔레그램 재단(TON Foundation)과 협력해 텔레그램 미니앱 ‘타다 미니’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웹3 사용자들은 별도의 가입이나 앱 다운로드 없이 텔레그램에서 직접 차량을 호출하고 TON 블록체인의 톤코인(Toncoin)이나 USDT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1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타다가 텔레그램 재단과 손잡고 텔레그램 미니앱 ‘타다 미니’를 출시했다. 이 앱을 통해 웹3 사용자들은 별도의 가입이나 앱 다운로드 없이 텔레그램에서 직접 차량을 호출하고 TON 블록체인의 톤코인이나 USDT로 결제할 수 있다.
텔레그램 재단의 한국 총괄 하비 김(Hobby kim)은 “웹3 솔루션의 성공적인 도입을 가속화하려면 흥미로운 웹2 플랫폼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사용자들이 웹3의 많은 이점을 빠르게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파트너십은 TON 블록체인의 동남아시아 성장을 지속하려는 우리의 핵심 이정표”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암호화폐 컨퍼런스 TOKEN2049 기간 동안 4,000회의 무료 탑승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타다의 모회사 MVL의 최고혁신책임자(CIO) 제임스 양(James yang)은 “타다는 항상 승객과 운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혁신에 초점을 맞춰왔다”며 “타다 미니는 차량 호출을 단순화할 뿐만 아니라 실제 응용 프로그램에서 디지털 자산을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타다 미니는 새로운 지역으로 확장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년 설립된 타다는 현재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홍콩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텔레그램 미니앱은 인기 메시징 플랫폼 내에서 직접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경량의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이다.
최근 몇 달 동안 텔레그램은 암호화폐 영역을 확장해왔다. 수백만 명의 게이머들이 이 메시징 앱을 사용해 햄스터 컴뱃(Hamster Kombat), 낫코인(Notcoin), 예스코인(Yescoin)과 같은 탭투언 게임을 즐기며 TON 블록체인의 해당 토큰을 얻기를 희망하고 있다.
텔레그램은 이러한 게임들의 폭발적인 성장을 활용해 7월에 미니앱 스토어와 웹3 페이지를 지원하는 인앱 브라우저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