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생성형 AI·클라우드 도입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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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큰포스트

국내 공공기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망 분리 체계가 발표되면서, IT업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국가정보원은 이번에 정보 보안 등급을 C(기밀), S(민감), O(공개)로 구분하고, 민감하지 않은 정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솔루션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이투데이에 따르면, 이 변화는 보안 업계에 기회와 도전 과제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 체계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같은 신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른 보안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망 분리 체계에서 유지되던 강력한 보안 혜택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또한 외국 클라우드 기업들의 국내 공공시장 진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암호모듈 검증 기준이 완화되면서,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 같은 해외 클라우드 기업들이 민감 정보(S)까지 관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이들 기업은 이미 국내 민간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어 공공시장 진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 IT업계는 이러한 변화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외국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기술력과 보안 역량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정부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 변화가 국내 기업들에게 유리할지 불리할지 판단하기는 이를 수 있다.

공공기관은 여전히 보안 문제에 민감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도입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보안 문제 해결과 철저한 관리 체계가 마련되지 않는 한, 공공 부문에서의 활용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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