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국가 법정화폐로 추진하는 것이 실질적 이유보다 이미지에 더 중점을 둔 결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11일 공개된 크루키드 미디어(Crooked Media)의 팟 세이브 더 월드(Pod Save the World) 인터뷰에서 베라 베르겐그루엔(Vera Bergengruen) 타임지 기자는 부켈레 대통령의 참모들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채택을 ‘대단한 리브랜딩’과 ‘완벽한 홍보(PR) 전략’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부켈레는 정치에 입문하기 전 잠시 가족이 운영하는 PR 회사를 이끌었으며, 이후 누에보 쿠스카틀란(Nuevo Cuscatlán) 시장, 산살바도르(San Salvador) 시장을 거쳐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되었다.
베르겐그루엔은 부켈레에 대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홍보 담당자로서의 그의 과거 “라며 “비트코인부터 갱단과의 전쟁까지, 그가 하는 모든 일은 먼저 이미지를 만들고 나중에 결과를 따르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처음부터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경제 상황을 실제로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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