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축구 시즌이 시작되는 가운데 새로운 탈중앙화 스포츠북 거래소인 LEVR 베트(LEVR Bet)가 출시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스포츠 베팅이 도입된다. 현재 테스트넷 단계인 이 애플리케이션은 이더리움 호환 레이어1 블록체인인 모나드(Monad)에 배포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LEVR 베트 팀은 보도자료를 통해 “암호화폐 부문이 직면한 주요 과제는 Web3의 Web2와 전통 금융에 대한 중요한 이점을 입증함으로써 다음 10억 사용자를 유치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미국 사용자들에게는 제공되지 않을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2018년 합법화 이후 스포츠 베팅이 1000억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했으며, 팬듀얼(FanDuel)과 드래프트킹스(DraftKings) 같은 앱들이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 되었다.
LEVR은 레버리지와 같은 새로운 기능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더 큰 스포츠 베팅 앱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마진 거래나 베팅은 사용자들이 투입한 자본보다 더 큰 거래 포지션에 노출될 수 있게 해주지만, 동시에 관련 위험도 증가시킨다. 사용자들은 최대 5배의 레버리지로 베팅할 수 있게 된다.
팀은 레버리지 스포츠 베팅이 “블록체인 기술로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이 프로토콜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시작된 거래 혁신인 영구 스왑 주문장과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온체인 오라클을 결합하여 정확한 베팅 배당률을 제공할 예정이다. 베팅 포지션도 토큰화될 것이다.
LEVR은 실시간 게임 시장과 혼합 수수료 모델을 통해 베터들에게 더 나은 배당률과 낮은 비그(베팅업체가 베팅을 수락하는 대가로 받는 수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다.
키온 혼(Keone Hon) 모나드 공동 창립자는 성명에서 “탈중앙화 네트워크는 거래량과 사용량에 따라 번성하거나 소멸한다. LEVR 베트는 실제 가치를 창출하고 주류 사용자들이 탈중앙화 기술을 채택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독특한 프로토콜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23년 설립된 LEVR은 서드 어스 캐피털(Third Earth Capital)과 코볼 펀드(Kobol Fund)가 주도하고 빅 브레인 홀딩스(Big Brain Holdings), 코러스 원(Chorus One), L2 이터레이티브 벤처스(L2 Iterative Ventures), 아발론치(Avalaunch) 등이 지원하는 200만 달러 규모의 프리시드 펀딩 라운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