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연방 인가를 받은 암호화폐 은행 앵커리지 디지털 뱅크(Anchorage Digital Bank)가 21쉐어스(21Shares)가 발행한 두 개의 새로운 미국 현물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ETF는 ARK 21쉐어스 비트코인 ETF(ARKB)와 21쉐어스 코어 이더리움 ETF(CETH)다.
1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네이선 맥콜리(Nathan McCauley) 앵커리지 디지털 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주별 규제를 대체하고 우리를 적격 커스토디언으로 위치시키는 우리의 연방 인가로 인해 우리는 ETF 커스터디 다각화를 위한 자연스러운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 암호화폐 은행은 인간의 실수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발행사와 참가자들이 암호화폐 ETF에 참여할 때 생체 인증을 사용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앵커리지는 다른 기술적 개선 사항으로 개인 키의 오프라인 저장, 저지연 아키텍처, ETF 주식의 효율적인 생성 및 상환 등을 언급했다.
앵커리지는 또한 자금을 분리하고 보호하는 커스터디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 은행은 또한 고객 자금을 회사 자금과 분리할 법적 의무가 있다.
앵커리지는 보도자료에서 “기관의 암호화폐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암호화폐 ETF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생태계 사이의 중요한 가교가 되고 있다”며 “ARKB와 CETH의 선정된 커스토디언으로서 앵커리지 디지털 뱅크의 역할은 주주를 보호하는 안전하고 보안된 시장 구조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2017년 설립된 앵커리지 디지털은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5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수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골드만삭스, 안드레센 호로위츠, KKR, 비자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았으며, 시리즈 D 투자 라운드에서 30억 달러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편, 소소밸류(SoSoValue)의 데이터에 따르면 ARK 21쉐어스 비트코인 ETF는 현재 24억7000만 달러의 순자산을, 21쉐어스 코어 이더리움 ETF는 888만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