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미국 최초의 연방 인가 암호화폐 은행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과 암호화폐 수탁업체 ‘비트고(BitGo)’가 아크·21셰어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수탁을 담당한다고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아크·21셰어스 비트코인 현물 ETF ‘ARBK’와 함께 21셰어스 코어 이더리움 ETF(CETH)에 대한 수탁 업무도 맡는다.
ARKB는 21셰어스가 운용사, 아크 인베스트가 서브 어드바이저로 관리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다. 순자산총액이 25억3000만 달러로, 블랙록 IBIT와 피델리티 FBTC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ARBK는 기존 수탁업체 코인베이스 커스터디에 앵커리지와 비트고를 추가했다.
21셰어스의 투자관리책임자 안드레스 발렌시아(Andres Valencia)는 “미국 현물 ETP의 수탁기관을 다양화하기 위해 앵커리지 디지털 및 비트고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탁 협력이 21셰어스 상품군의 위험 관리와 탁월한 운영에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관련 협력사를 다양화하여 상품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앵커리지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네이슨 맥컬리는 성명을 통해 “21셰어스 미국 현물 ETF 상품군의 수탁기관으로, 암호화폐 접근성을 확대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앵커리지는 통화감독청(OCC)의 규제를 받는 연방 인가 은행으로, 자산 분리를 통해 암호화폐 기업 파산에서 자산을 보호할 수 있으며, 생체인증, 오프라인 개인키 저장 등 업계 최고 보안 수준과 혁신 기술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코인베이스 커스터디가 암호화폐 ETP 수탁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월 출시된 10개 ETF 중 8개 ETF에 대한 수탁 업무를 코인베이스 커스터디가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