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9월 ‘빅컷’ 가능성이 높아지자 비트코인은 단기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라고 뉴스1이 보도했다.
1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1시15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0.15% 상승한 5만80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 노동부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 1.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PPI가 2% 선을 밑돈 것은 올해 2월 이후 처음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불안감을 누그러뜨리는 데 성공하면서 연준은 이달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가 50bp 인하, 즉 연준이 ‘빅컷’을 단행할 확률을 35%까지 봤다. 전날 마감 무렵의 15% 안팎에서 두 배가량 뛴 셈이다.
이에 뉴욕증시가 강세로 기록했고, 비트코인도 단기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1포인트 올라간 32포인트로 ‘공포’ 단계에 위치해 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현 시간 기준, 거래소들의 순 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순 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높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증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