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인도네시아 암호화폐 거래소 인도닥스(Indodax)가 해킹 공격으로 추정되는 보안 사고를 겪어 약 205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블록체인 보안 업체 사이버스(Cyvers)의 요시 해머(Yosi Hammer)는 “인도닥스의 핫월렛을 겨냥한 중대한 보안 침해를 확인했으며, 여러 체인에 걸쳐 205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660 이더리움(ETH) 이체로 시작해 160개의 중요한 적색 경보를 감지했다”고 말했다.
보안 업체 펙실드(PeckShield)도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인도닥스에서 약 1570만 달러 상당의 대규모 암호화폐 유출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펙실드에 따르면 이더리움 주소에 5204 ETH가 보관됐고, 폴리곤(Polygon)에 680만 POL, 옵티미즘(Optimism)에 380 ETH가 있었다.
보안 사고 보고에 대해 인도닥스는 X에 올린 게시물에서 보안팀이 플랫폼의 잠재적 보안 문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인도닥스는 번역된 게시물에서 “현재 전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완전한 유지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 유지보수 과정 동안 인도닥스 웹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은 일시적으로 접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도닥스는 고객들의 자금이 암호화폐와 루피아 모두에서 “100%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인도닥스 팀은 더 블록의 추가 설명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