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비트코인 마이너, 10일 블록 생성 성공… 채굴 보수 전액 단독 획득

출처: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개인 마이너가 10일 블록 생성에 성공해 단독으로 채굴 보수 전액인 3.169 BTC를 획득했다.

mempool.space에 따르면 블록 860749가 단독 마이너용 마이닝 풀 ‘Solo CK’ 사용자에 의해 채굴된 형태다.

‘Solo CK’ 풀 관리자인 Con Kolivas 씨는 이번에 블록 보상 획득에 성공한 마이너에게 ‘축하해!’라고 축사를 보냈다.

또, 이 마이너는 82 페타 해시/초의 계산 능력으로 채굴을 하고 있었다고 지적. ‘렌탈한 해시 레이트로 마이닝하고 있던 모양이다. 하이 리스크 도박이다’라고도 이었다.

다른 사람이 제공하는 마이닝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계산 능력을 빌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형태다. 마이너는 이 이용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이 된다. 덧붙여 페타 해시/초는, 1초간에 1000조(兆)회의 계산을 실시하는 능력이지만, 대기업 마이너의 계산 능력에서는 몇 자리 수 뒤떨어진다.

Kolivas 씨는 이전에도, ‘솔로 마이닝은 도박으로, 대다수의 사람은 돈을 잃고, 한 번도 보수를 얻지 못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특히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마이너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현재, 개인 마이너에 의한 블록 보상 획득은 어려워지고 있다.

사업으로서 가상화폐 마이닝을 실시하는 기업도 포함해 대부분의 마이너는, 이러한 솔로 마이닝을 선택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해시파워(계산능력)를 하나의 큰 마이닝 노드에 맡기고 해시레이트의 공헌에 근거해 보수를 받고 있다.

마이닝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연산을 선착순으로 풀고 적절한 해시 값을 계산해야 한다. 대기업이 엑사 해시/초(EH/s) 수준으로 마이닝을 하는 가운데 개인 마이너가 블록 생성에 성공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덧붙여 엑사 해시/초는 1초간에 100경(京)회의 계산을 실시할 수 있는 계산 능력이다.

해시레이트란 마이닝의 채굴 속도를 말한다. 단위는 ‘hash/s’. ‘s’는 ‘second=초’로, ‘1초에 몇 번 계산할 수 있는가’를 나타낸다. 마이닝 기기의 처리 능력을 나타낼 때나 가상화폐의 마이닝이 어느 정도의 속도로 이루어지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한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최근 개인 마이너의 쾌거가 이어지고 있다. 8월에도 개인 마이너가 블록858978을 처리해 2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았다.

지난 7월 하순에도 블록853742를 처리한 개인 마이너가 2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보상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도 3,500만엔 상당의 보수 획득에 성공한 사례가 있었다.

VanEck Digital Assets의 매튜 시겔은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미국에서 여름 전력 수요가 임박해 전기료가 떨어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채굴 비용이 낮은 상태라면 마이너에 의한 매도 압력이 경감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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