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토큰포스트
일본 게임 블록체인 오아시스(Oasys)가 SK텔레콤 계열사인 SK플래닛(SK Planet)과 제휴해 한국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제휴로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오아시스 게임 생태계로 유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아시스 측은 SK플래닛의 멤버십 리워드 플랫폼인 OK캐시백(OK Cashbag)이 2800만 명의 회원과 7만5000개의 제휴 매장을 보유한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갖고 있어, 이번 제휴가 오아시스에게 “한국 시장으로의 중요한 접근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SK플래닛은 오아시스의 검증자 역할을 맡게 된다. 오아시스 팀은 “SK플래닛이 오아시스의 새로운 검증자가 되면서 사용자들은 곧 자신의 지갑에서 직접 SK플래닛 노드에 OAS 토큰을 스테이킹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플래닛의 디지털 지갑인 UPTN 스테이션(UPTN Station)에도 오아시스 허브가 통합될 예정이다.
오아시스의 디렉터인 모리야마 다이키(Daiki Moriyama)는 “이번 제휴로 블록체인 게임 채택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토콜 수준의 이니셔티브가 크게 향상될 것이며, 개발자들이 UPTN 스테이션을 통한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통해 SK플래닛의 방대한 사용자 기반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이 게임 블록체인은 한국 업계 거물들과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움직임을 보여왔다. 2월에는 한국 인터넷 대기업 카카오의 웹3 게임 부문인 메타보라 SG(Metabora SG)와 제휴를 맺고 게임 퍼블리셔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오아시스는 또한 한국의 또 다른 게임 개발사인 컴투스(Com2uS)와 손잡고 더 많은 게임을 유치하기로 했다.
게임 개발을 위한 레이어 1 허브와 레이어 2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오아시스는 세가(Sega), 유비소프트(Ubisoft), 일드 길드 게임즈(Yield Guild Games) 등 게임 업계 리더들을 검증자로 두고 있다.